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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근현대 편)

<책 소개>

자유를 향한 끊임없는 투쟁의 역사, 한국 근현대사
역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근현대사 사건들을 한 권에 담았다. 새로운 교과 과정에 맞추어 쓴 이 책은 실제 강의를 보고 듣는 것과 같은 생생한 문체,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 듯한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어렵고 지루할 것만 같은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돕는다. 한국 근현대사는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개항을 전후한 개항기, 일제 식민지 시기였던 일제 강점기, 광복 이후의 현대사.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근대와 현대가 언제인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황사영 백서 사건’을 시작으로, 근대와 현대를 가로지르는 의미 있는 22가지 주제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다. 각 주제별 사건들은 시대적 배경, 주변 인물, 외교 관계 등을 다각도로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저자 소개>

저자 : 박광일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졸업. 사학과 재학 시절 참여한 학술답사에 푹 빠진 계기로 역사 기행 전문 회사 ㈜여행이야기를 창업. ㈜여행이야기의 주요 프로그램인 ‘동갑내기 사회탐구’는 우리나라 체험 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역사 기행 관련 도서를 다수 집필했으며, 서강대학교, 아주대학교 등에서 강의 중이다. 답사 전문 강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자 : 최태성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졸업. 대광고등학교 교사이자 EBS 역사 과목 인기 강사로, “큰별★샘”으로 유명하다. 큰별★샘 강의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까지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EBS 강의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했으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 등 대한민국 역사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주자다.

<목차>

책을 열며
이 책의 구성
일러두기

01 천주교의 수용과 박해
황사영 백서 사건
세상을 발칵 뒤집은 문서 한 장
개인이 먼저인가, 국가가 먼저인가
조선의 지식인, 서학을 받아들이다
천주교, 새로운 세상과의 통로가 되다
백서 사건의 중심지, 제천 배론 성지

02 새로운 세상에 대한 백성들의 염원,
홍경래의 난과 민란
영월에 잠든 방랑 시인 김삿갓
조선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다
조선 사회의 문제가 곪아 터지다
아름다운 풍광 속 비극적 삶의 자취, 영월 김삿갓 유적

03 2대에 걸쳐 천자를 만들어 낸,
흥선대원군의 개혁 정책
황제의 아버지, 흥선 대원군
왕실 보물 보관소로 바뀐 남연군 묘
조선의 마지막 불꽃,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정책
통상 수교 거부 정책
천주교 박해로 이어진 두 유적, 제천 남연군 묘와 서산 해미읍성

04 나라 문을 세 번 연 섬 강화도,
강화도 조약
누구를 위한 조약인가
보이지 않는 새로운 위협
복잡한 방정식, 조선과 미국의 수교
온몸으로 외침을 막아낸, 인천 강화도

05 3년 동안 두 번의 피난을 간 조선의 왕비,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다, 임오군란
새로운 나라를 꿈꾸다, 갑신정변
보수와 혁신, 그리고 청과 일본의 대립
머리만 있는 개화당
1884년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창덕궁과 북촌 일대

06 짜장면을 처음 만든 인천 차이나타운,
조선의 개항
외국 상인들로 북적이는 조선
조선의 외교 관계를 보여 주는 만국지계
외국 상인, 개항장을 넘다
근대 개항장의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인천 차이나타운

07 동아시아 근대 역사를 바꾼 조선의 농민,
동학 농민 운동
씨실, 세상을 바꾼 농민의 힘
날실, 변화하는 국제 정세
동학 농민군 다시 일어서다
전라도의 수부 전주 한옥마을

08 한국에 독립문을 세운 필립 제이슨,
독립협회 활동
누구로부터의 독립인가
글이 아닌 말로 나라 일을 전하다
정권 유지를 위해 시민의 싹을 자르다
독립과 자주의 차이
독립문을 바라보며 생각하게 되는 독립의 뜻, 서울 서대문 독립문

09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원구단,
대한제국의 선포와 개혁
원구단에서 만나는 대한제국
숨 가쁜 정국의 반전, 갑오개혁에서 을미개혁까지
백성이 빠진 대한제국의 개혁
대한제국의 독특한 풍광을 간직한, 서울 정동

10 헤이그에 머문 하나의 꿈과 두 개의 희망, 헤이그특사와 을사늑약
대한제국,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하다
근대를 향해 스스로 나아가다
외교로 이룬 노력, 전쟁으로 무너지다
을사늑약, 외교의 종말
충성스러운 신하들의 넋을 기리는, 서울 장충단공원

11 동양 평화에 대한 동상이몽,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과 독립투쟁
하얼빈 역에 울려 퍼진 총성
이토의 동양 평화론 VS.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
대한제국의 마지막 날
간도와 독도
교육자이자 군인, 의사, 그리고 독립운동가 안중근을 기리는, 서울 안중근 기념관

12 거대한 감옥 안에서도 그치지 않는 함성,
무단통치와 독립운동
일제가 만든 거대한 감옥, 조선
제멋대로 다스려도 되는 나라, 조선
무단통치의 본질, 식민지 약탈 정책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혼이 잠든,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13 Republic of Korea,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독립운동의 구심점, 대한민국 임시정부
만세! 만세! 만세!
민족의 이름으로 일제에 맞서다
무력으로 일제와 맞선 독립 전쟁과 의열 투쟁
임시정부 요인들의 넋을 기리는, 서울 효창공원

14 식민지에 빨대 꽂은 개척 회사,
동양척식주식회사
식민지 침탈의 전초 기지,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 식민지 수탈의 길목이 되다
일제의 수탈에 맞서는 농민들
근대화 과정의 중심지, 목포와 군산의 근대역사관

15 일본 자본주의에 맞서는 새로운 움직임,
근대 사회로의 변화
남촌과 북촌, 그리고 화신백화점
일제 강점기 속에서 흘러간 시간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을 생각하다
근대 자본이 흐르던 소비 거리, 명동

16 대륙 침략의 도구로 전락한 식민지,
태평양 전쟁
디스토피아 제주도
침략에 미친 일제,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 하다
일제의 패망을 기다릴 수만은 없다
아름다운 섬에서 찾아낸 역사, 제주도

17 제2의 수도가 된 부산,
8·15 광복과 6·25전쟁
국민보다 대통령이 먼저 살고 보는 나라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지 못한 억울한 광복
단독 정부 수립에 숨은 민족의 비극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 6·25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전쟁
역사를 먹고 자란 도시, 부산

18 권력에 눈 먼 지도자가 부른 수많은 죽음, 4·19 혁명
권력에 대한 집착이 부른 살해 현장
권력욕이 만들어낸 개헌
독재자의 철옹성, 혁명으로 무너뜨리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 국립 4·19민주묘지

19 국민들의 피땀으로 이룬 놀라운 경제성장, 독재 정치와 경제성장
남해에 독일 마을이 들어선 이유
국민들의 피땀으로 만든 경제개발 자금
고도성장의 한 면 빛
고도성장의 다른 한 면?그림자
짧은 시간 안에 신화를 만들어낸, 포항 포스코

20 독재 정권을 향한 민심의 방아쇠,
유신정권
독재 정권의 횡포와 피 흘리는 시민들
너무 쉽게 성공한 쿠데타
독재의 절정, 유신체제
헌정 역사를 담은, 서울 국회의사당

21 세계기록유산이 기억하는 민주화운동,
5·18 광주민주화운동
민주화운동,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다
군화에 짓밟힌 서울의 봄
민주주의 만세! 자유 만세!
민주주의의 원혼이 잠들어 있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22 휴전 이후 처음 만난 남과 북의 지도자,
6·15 남북공동선언
통일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 남북 정상회담
통일을 이야기하면 감옥에 가던 시절
서울역에서 유럽행 기차표를 사는 그날을 기다리며, 임진각과 도라산 역

책을 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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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지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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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것만은 반드시 알자!

근현대사의 끝자락을 이어 가고 있는 우리의 삶은 결코 우리들만의 삶이 아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의 대한민국을 지켜 내왔듯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역시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에 봉착했을 때 과거 역사 속으로 되돌아가 그 지혜를 빌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책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았으면 하는 22가지 사건을 콕 짚어 한 권에 담아냈다.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자!”

우리는 근현대사를 돌아보며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우리에게 주고 싶었던 그 시대의 소망을 살펴보았습니다.
개항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신분제라는 굴레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고 싸웠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사람들은 식민지 굴레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고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광복 이후를 살았던 사람들은 독재와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거리에서, 공장에서 그들의 청춘을 불살랐습니다.
지금 우리는 신분제 없는 평등한 사회에서, 식민지가 아닌 자유 대한민국에서, 독재가 아닌 민주주의 사회에서, 절대 빈곤을 극복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을 근현대사를 살아온 분들로부터 받은 것이지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우리의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선물해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받았기에…….
그리고 그 선물 중 하나는 통일이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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