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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기술
<1.책 소개>
*‘문장기술’ 개정증보판 출간
‘문장기술’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문장기술’은 2004년 초판이 나온 이후 5년 동안 19쇄를인쇄하면서 장기 스테디셀러를 기록해 왔다. ‘문장기술’은 현대 문장론의 바이블로 일컬어지면서학생·일반인 등 글쓰기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기초 교재로 활용돼 오고 있다.
이번에 MBC프로덕션으로 출판사를 바꾸어 개정증보판을 냈다. 제1부 ‘문장의 십계명’ 내용을 보충하고, 제2부 ‘우리말 칼럼’의 상당 부분을 교체했다.구성과 내용 등 여러 면에서 더욱 튼실한 글쓰기의 길잡이로서 독자들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쓰기, 결국은 문장력이다
대학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려고 해도, 회사에서 보고서 한 장을 작성하려 해도 적잖은 고민에 휩싸인다. 주입식 교육을 받아온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글쓰기는 대부분 사람에게 고통으로 다가오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글쓰기를 미뤄 두고 언제까지 고민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저자는 학생들의 경우 독해력·사고력부터 길러야 하겠지만 대부분은 문장력이 부족해 글쓰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밝힌다. 남들보다 글을 잘 쓰느냐 못 쓰느냐는 결국 문장력에서 판가름 난다고 주장한다.문장력이 있는 사람의 글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물 흐르듯 부드럽게 굴러가고 읽는 사람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쏙쏙 와 닿는다는 것이다.
문장력이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읽는 이가 어떤 사람이든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끝까지 읽어내려 갈 수 있게끔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자주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지 않고도 짧은 시간에 글 쓰는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문장의 기본 원칙을 마음에 새기고 잘 지키면 된다.
*단기간에 글쓰기 실력을 개선하는 책
이 책은 복잡한 이론을 배제하고 저자(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부장)가 오랜 글쓰기 연구와 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문장 구성의 기본 원칙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풍부한 예문을 곁들여 자세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실제 글쓰기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장의 십계명’만 머릿속에 확실히 넣어둔다면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1부에서는 글쓰기의 기본 원칙인 ‘문장의 십계명’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시사성을 곁들여 틀리기 쉬운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우리말 칼럼’을 수록했다. 개정판에서는 초판본과 달리 더욱 풍부한 글들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누구나 짧은 시간에 글 쓰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논술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뿐 아니라 기획서·보고서 등 늘 글 쓰는 일에 부닥치는 직장인에게도 단기간에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2.목 차>
제1부 문장의 십계명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라·21
군더더기 없애기 | 수식어 절제 | 이해하기 쉽게 | 문장은 짧게
중복을 피하라 ·38
단어 중복 | 구절 중복 | 의미 중복 | 겹말
호응이 중요하다·63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
논리적 호응 | 단어의 특성에 따른 호응
피동형으로 만들지 마라·82
가급적 능동형으로 | 이중피동을 피하라
단어의 위치에 신경 써라·89
수식어는 수식되는 말 가까이에 | 주어와 서술어는 너무 멀지 않게
의미 파악이 쉽도록 위치 선정
적확한 단어를 선택하라·100
비슷한 단어의 차이 파악
문맥에 가장 알맞은 것으로
단어와 구절을 대등하게 나열하라 ·119
같은 성격의 단어 나열
같은 구조의 구절 나열
단어 나열에는 가운뎃점, 구절 나열에는 쉼표 사용
띄어쓰기를 철저히 하라·128
띄어쓰기의 일반 규칙
쓰임새에 따라 띄어쓰기를 달리하는 것들
어려운 한자어는 쉬운 말로 바꿔라·148
가능하면 쉬운 단어나 순우리말로
한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병기
억지 조어를 사용하지 마라
외래어 표기의 일반원칙을 알라·160
된소리(ㄲ,ㄸ,ㅃ,ㅆ,ㅉ)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받침에는‘ㄱ,ㄴㄹ,ㅁ,ㅂ,ㅅ,ㅇ’만 쓴다
현지음을 원칙으로 한다
장모음의 장음은 따로 적지 않는다
중모음 ‘오우[ou]’는 ‘오’로 적는다
약어는 우리말 풀이 다음 괄호 안에 넣는다
제2부 우리말 칼럼
‘도우미’가 미워! ·174
‘살사리꽃’을 아시나요·176
‘그녀’는 아름답지 않다·178
‘여우비’를 아시나요?·180
‘조조할인’에 장비 화나다·182
법으로 금지한 비키니·184
한자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186
‘생선’ ‘생파’가 뭔 말이여?·188
‘백의종군’ 아무 데나 쓰나·190
어려운 한자어 쓰지 맙시다·192
세대·세대주 왜 계속 쓰나·194
동포·교포, 그리고 조선족·196
안주 일절(?), 외상 일체(?) 사절·198
‘꽃샘추위’와 ‘하나비에’·200
가을 -‘추파’와 ‘외도’·202
‘저희 나라’라고 하지 마라·204
기형적인 말투 [‘~다’라고]·206
“사기에 당첨됐습니다” ·208
‘안성마춤’ 쇠고기라니!·210
적당한 ‘터울’의 형제가 아쉽다·212
언제까지 ‘하여’ ‘하였다’인가·214
‘무더위’는 무서운 더위(?)·216
복날과 개고기·218
번역투 ‘~를 갖다’의 남용·220
‘~에 의해’를 줄여 쓰자·222
모밀국수(?)·224
꿈 ‘좇아’ 왔으나 ‘쫓겨날’ 신세·226
스타는 유명세를 탄다(?)·228
‘윤중제’는 일본말이다·230
‘여부’는 사족이다·232
‘떡값’을 기다리는 봉급쟁이·234
옥석을 구분하라(?)·236
‘십팔번’은 어디서 왔을까?·238
‘애매모호’는 ‘모호’로·240
너무(?) 예쁘다·242
깡소주(?)·244
‘구정’엔 일제의 아픈 역사가 ·246
갈매기살·제비추리는 새고기(?)·248
‘거시기’는 잘돼 가냐?·250
‘~에 있어(서)’는 일본식 표현·252
‘몇일’과 ‘며칠’·254
‘대폿잔’과 ‘소주잔’·256
‘~시키다’의 남용·258
‘삼가하다’를 삼갑시다·260
번역투 ‘~로부터’의 남용·262
‘파이팅!’은 콩글리시·264
‘~들’을 줄여 쓰자·266
그대 있음에(?)·268
‘~의’를 줄여 쓰자·270
고바위, 후까시, 이빠이·272
‘구랍’은 음력 12월·274
“나 어떻게(?)”·276
요즘은 ‘꺾다’를 ‘꺽다’로 써요·278
<3. 저자 백상복 기자는…>
1987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현재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우리말 바루기'와 '글쓰기가 경쟁력'을 장기 연재하고 있으며, 조인스 블로그 '우리말 산책'도 운영하고 있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우리말과 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씀으로써 일반인들이 우리말과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복잡한 이론을 배제하고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문장의 십계명'은 커다란 지식과 글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줌으로써 막연하게 글쓰기에 두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장의 십계명'이 수록된 『문장기술』은 발간 이후 5년 동안 전국 서점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며, 현대 문장론의 바이블로 일컬어지면서 대학·기업체·언론사 등의 글쓰기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현재 경희대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으며, 각 대학과 기업체·언론사 등의 글쓰기 초청 강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전국 24개 대학에 개설된 중앙일보 NIE-논술지도사 과정 글쓰기 전문 강사를 맡고 있다. 중앙일보 나눔봉사 글쓰기 강의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EBS 교육방송 '우리말 우리글'에 출연해 우리말과 글쓰기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다.
2007년 한글날 ‘우리말 지킴이’(한글학회와 문화관광부 공동 선정) 메달을 수상했다. 정부공인 실용글쓰기 인증시험 홍보대사 및 출제위원, 서울시 외국어 표기 자문위원,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 외래어사전 편찬위원, 교육부-대한화학회 용어개정 심의위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동남아어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저서
[글쓰기 정석], [엄마가 보는 논술], [첨삭기술], [한국실용글쓰기(이론서)], [한국어가 있다] 1~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