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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속 숨은 과학 24절기

<책 소개>

[달력 속 숨은 역사, 국경일]에 이은 ‘달력 속 숨은 이야기’ 두 번째 시리즈

우리가 매일 같이, 하루에도 몇 번씩 보고 또 보게 되는 달력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달력에 설날, 추석 등의 명절, 삼일절, 광복절 등의 국경일과 함께 입춘, 대하, 추분, 동지와 같은 절기가 표시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매달 2번씩 1년에 24차례 맞이하게 되는 이 24절기 속에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신비로운 과학 이야기가 한 가득 숨어 있습니다.


<저자 소개>

글 : 이고은
달력 속 숫자와 글자로만 접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절기였지만 이 글을 쓰면서 선조들이 삶 속에서 과학적으로 풀어낸 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옛날에 우주선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어떻게 태양의 위치에 따라 일 년을 24개의 절기로 나누어 농사를 계획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어렵고 멀게만 느꼈던 24절기에 대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글을 썼습니다.

글 : 강승임
조상들의 삶을 들여다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요즘보다 더 현명하고 지혜로웠기 때문입니다. 특히 날씨와 자연의 변화를 터득하여 농사에 적용한 일은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조상들은 삶에 이롭도록 과학 지식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인데, 그래서 옛 것을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자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받들어 24절기 속에 숨은 과학을 쓰는 데 기꺼이 동참하였습니다.

그림 : 김순영
무작정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아서 대학에서도 일러스트를 전공하였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면 할수록 더욱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내 아이가 그리고 누군가 영향을 받을 거라는 생각에 그림을 그리는 일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으니, 특히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24절기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을 느끼며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차 례>

부록 : 달력 스티커 ? 캐릭터 스티커
조상들의 지혜가 숨어 있는 24절기와 그 속에서 찾은 과학 이야기 ? 이 달력을 활용하는 법

1월
강추위가 몰려오는 절기 소한, 일 년의 절기를 마무리하는 절기 대한
귀신을 쫓는 방법이 있다고? |눈은 선녀가 뿌리는 사탕가루일까? | 눈은 왜 하얀색일까? | 눈이 많이 내리면 농사가 잘 된다는데, 사실일까?

2월
봄이 시작되는 절기 입춘, 봄비가 내리고 싹이 트는 절기 우수
풍년을 점쳐보는 보리 뿌리 | 광합성이 일어나는 곳은? | 식물의 양분을 만드는 공장, 엽록소 | 광합성에 필요한 물은 어떻게 얻지? 뿌리 덕분이지! | 잎이 숨을 쉰다는데, 정말일까?

3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 경칩, 낮이 길어지는 절기 춘분
질투심 많은 심술쟁이 꽃샘 | 추었다, 바람 불었다, 따뜻했다~ 변덕쟁이 봄 날씨 | 꽃샘추위 | 황사 | 높새바람 |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하는 이유

4월
논농사를 준비하는 절기 청명, 볍씨를 담그는 절기 곡우
내 나무 심기 풍속 따라하기 | 볍씨는 어떻게 싹을 틔우지? | 볍씨를 그대로 눈에 뿌리면 안 되는 이유는? | 씨 뿌리기 전 밭갈이, 논갈이로 땅을 고르기 | 풋풋 상큼발랄 입맛 돋우는 봄나물

5월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 입하, 모내기를 준비하는 절기 소만
봉선화의 유래 | 친환경 농사꾼! 꿈틀꿈틀 지렁이 | 뿌리? 줄기? 입? 열매? 식물의 어느 부분을 먹을까?

6월
모를 심는 절기 망종, 장마를 대비하는 절기 하지
기우제, 비야 내려라 | 여름철 날씨를 쥐락펴락하는 공기 덩어리 삼총사 |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 | 덥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 | 태풍의 적도 기단 | 바쁘다 바빠! 보리는 수확하고 모는 심고

7월
논매기를 하는 절기 소서,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
삼복더위를 이기는 선조들의 지혜 이열치열 | 더 뜨거워진 여름~ 그 비밀은 지구 온난화! | 지구 온난화란? | 지구 온난화의 대처법은? 온실가스 줄이기~ | 기운이 펄펄~, 여름철 별미음식과 시원한 과일

8월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입추, 벼 이삭을 패는 절기 처서
오늘은 포쇄하는 날 | 세계를 강타하는 태풍의 이모저모 | 태풍은 어떻게 생기는 거야? | 태풍마다 이름이 있다고? | 태풍에 이로운 점이 있다고? | 토네이도는 태풍이 아니라고?

9월
흰 이슬이 맺히는 절기 백로, 가을걷이 하는 절기 추분
할아버지 산소 벌초하는 날 | 맑은 날씨의 비밀은? | 점점 서늘해지는 이유는? | 철새는 왜 이동할까? | 가을 하늘은 왜 더 푸르게 보이는 걸까?

10월
타작이 한창인 절기 한로, 서리가 내리면서 겨울맞이를 하는 절기 상강
미꾸라지 잡고 추어탕도 먹고 | 서리가 내리는 이유 | 국화꽃은 지각생? |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드는 이유는? | 한로에서 유래된 속담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

11월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 입동, 첫눈이 내리는 시기로 김장하는 절기 소설
억울하게 죽은 뱃사공 손돌, 손돌 바람 설화 | 겨울잠 자는 동물들 | 김치 속 과학 이야기 | 배추 물 빼기~ 삼투압의 원리 | 김치가 익어가네~ 발효과학

12월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절기 대설, 낮이 밤보다 길어지는 절기 동지
쌓인 앙금을 풀어주는 동지팥죽 나눠먹기 | 시베리아에서 온 찬 공기, 우리나라 겨울을 지배하다 | 따뜻한 날도 있으니 걱정마! 삼한사온 현상 | 식물은 겨울을 어떻게 날까?


<출판사 리뷰>

매일매일 나만의 일상을 기록하며
자연스럽게 배우는 조상들의 지혜
그 속에서 발견하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천체 망원경도 없었고, 우주선도 없었던 옛날에는 오랜 기간에 걸쳐 사람이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여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농경사회에서는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둬들이기까지 농사일의 모든 과정에서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야 했기에 우리 조상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계절보다 계절을 더욱 세분화하여 1년을 24개로 나눈 24절기를 활용하였습니다. 농사일 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먹는 음식도, 입는 옷도, 생활습관도 모두 달라졌기 때문에 24절기는 생활하는데 매우 유용한 달력이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 스스로 매일매일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환경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고, 24절기를 중심으로 옛 사람들의 지혜와 우리 고유의 풍속, 과학적 지식을 고루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펼침 책이 아니라 250여 가지 스티커를 포함한 탁상용 달력으로 제작하여 보다 실용적이면서 흥미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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