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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살의 유서

<책 소개>

함경북도 은덕에서 서울까지 희망과 자유를 찾아 생사를 넘나드는
9년 간의 탈북 실화 공개!

《COREE DU NORD 9 ANS POUR FUIR L’ENFER》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출간된 이 책은 프랑스 기자인 세바스티앙 팔레티에 의해 시작되었다. 평소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던 세바스티앙 기자는 평범해 보이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작은 체구에 밝은 미소를 가진 김은주 씨와 세바스티앙의 만남은 이 책의 출간으로까지 이어진다. 세바스티앙 기자는 “이 책을 통해 분단의 현실에 처한 남북 사람들이 서로를 보다 친밀하게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빛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의 주인공 김은주 씨는 자신은 탈북자들 중에서도 가장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남북문제는 물론 탈북자들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소리 높여 이야기해야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각 부는 김은주 씨 가족의 탈북 경로를 표시한 지도로 시작한다. 각 과정별로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그들이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1부에서는 북한에서의 삶과, 왜 탈북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배경이 잘 그려져 있다. 아사 직전의 상황까지 가게 되어 열한 살의 어린 소녀가 유서를 쓰려고 결심한 극심한 상황, 그리고 결국 오직 ‘살고자 하는’ 의지 하나로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빠져나오게 된 가족들의 모습이 눈물겹다. 2부에서는 탈북에 성공해 중국으로 가지만 또 다른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중국에서의 삶, 그리고 또 다시 북송되어야만 했던 그들의 사연이 담겨있다. 3부에서는 또 다시 탈북을 시도해 중국에서 불안한 신분으로 살게 되고 결국 남한행을 결심한 사연이 잘 그려져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은주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 북한에서 태어나 열두 살에 어머니, 언니와 함께 지옥 같은 북한에서 탈출했다. 현재 스물일곱 살로 서울에서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아가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와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케이블 채널에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의 실상과 탈북 과정 등을 이야기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세바스티앙 팔레티
〈르 피가로〉의 서울 특파원이자 한불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잡지 〈꼬레 아페르〉의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시아, 한국과 북한 문제 전문 기자다.

역자 : 문은실
한국과 미국 보스턴에 머물며 10여 년간 출판기획과 취재를 하면서 대중문화 자유기고가와 도서 번역가로 활동해왔다. 직접 쓴 책으로는 『미드 100배 즐기기 시즌 1』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야구 교과서』, 『첼시』, 『리버풀』, 『유쾌한 깨달음』, 『자연과학 상식사전』, 『디자인이 만든 세상』, 『하버드가 지배한다』, 『마이 히어로』, 『훈육의 심리학』, 『나 누주드, 열 살 이혼녀』, 『마테크』, 『그 여자의 살인법』, 『냉동 인간』, 『수비의 기술』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열한 살에 쓴 유서

제1부 1999년, 탈북을 결심하다
1. 서울에서 바라 본 북쪽하늘
2. 나의 고향, 은덕
3. 김씨 왕조가 세운 지옥
4. 다 같이 죽자
5. 두만강에 가로막힌 희망
6. “나 꽃제비 아니야!”
7.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제2부 중국, 또 다른 지옥
8. 2천 위안에 팔려가다
9. 원치 않는 임신
10. 지옥으로 돌아오다

제3부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떠나다
11. 믿을 수 없는 기적
12. 남한을 향한 꿈
13. 고비 사막을 넘어 몽골로

제4부 대한민국 서울 시민이 되다
14. 서울, 최후의 시련
15. 새로운 인생

에필로그 꿈은 이루어진다

<출판사 리뷰>

자유와 희망을 찾아 죽음을 무릅쓰고 시도한 세 번의 탈북,
그러나 북한을 빠져나온 그들 앞에는 또 다른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다.
9년에 걸쳐 북한, 중국, 몽골, 대한민국 서울까지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은 한 가족의 눈물겨운 탈북 실화가 지금 공개된다.

열한 살의 어린 소녀는 왜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을까

2012년 프랑스에서 〈COREE DU NORD 9 ANS POUR FUIR L’ENFER〉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이 드디어 『열한 살의 유서』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미 프랑스에서 출간과 함께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은 이 책은 노르웨이에 이어 드디어 고향인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열한 살의 유서』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출간된 이 책에는 저자 김은주 씨의 생존과 자유를 향한 9년 동안의 눈물겨운 탈북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프랑스어 판에서는 가명으로 출간한 김은주 씨는 특별히 한국 독자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실명을 밝혀 출간하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북한에 대해 좀더 많은 것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북한, 중국, 몽골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까지

이 책의 각 부는 김은주 씨 가족의 탈북 경로를 표시한 지도로 시작한다. 각 과정별로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그들이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1부에서는 북한에서의 삶과, 왜 탈북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배경이 잘 그려져 있다. 아사 직전의 상황까지 가게 되어 열한 살의 어린 소녀가 유서를 쓰려고 결심한 극심한 상황, 그리고 결국 오직 ‘살고자 하는’ 의지 하나로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빠져나오게 된 가족들의 모습이 눈물겹다. 2부에서는 탈북에 성공해 중국으로 가지만 또 다른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중국에서의 삶, 그리고 또 다시 북송되어야만 했던 그들의 사연이 담겨있다. 3부에서는 또 다시 탈북을 시도해 중국에서 불안한 신분으로 살게 되고 결국 남한행을 결심한 사연이 잘 그려져 있다.

이제는 모두가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왜 대한민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먼저 출간이 되었을까? 《COREE DU NORD 9 ANS POUR FUIR L’ENFER》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프랑스 기자인 세바스티앙 팔레티에 의해 시작되었다. 평소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던 세바스티앙 기자는 평범해 보이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작은 체구에 밝은 미소를 가진 김은주 씨와 세바스티앙의 만남은 이 책의 출간으로까지 이어진다. 세바스티앙 기자는 “이 책을 통해 분단의 현실에 처한 남북 사람들이 서로를 보다 친밀하게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빛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의 주인공 김은주 씨는 자신은 탈북자들 중에서도 가장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남북문제는 물론 탈북자들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소리 높여 이야기해야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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